[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신용카드 회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NYS:AXP·아멕스)가 지난 3분기 예상치를 웃돈 호실적을 달성한 데 힘입어 주가가 5% 가까이 뛰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아멕스의 주가는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장 대비 4.59% 뛴 337.9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 중 최대 상승폭은 5.15%였다.
아멕스는 이날 2분기 매출이 184억3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1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매출이 180억500만달러, 조정 EPS는 4.00달러였다.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아멕스의 스티븐 스퀘리 최고경영자(CEO)는 "프리미엄 카드인 플래티넘 카드의 연회비를 크게 올리면서 일각에선 회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우려했을지도 모른다"며 "실제로는 수요가 예상을 앞질렀고 플래티넘 신규 가입 계정의 수가 갱신 수의 두 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멕스는 3분기 순수입(net income)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29억달러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아멕스의 수치는 광범위한 경제 전반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신용도가 높은 중상층의 소비가 여행과 여가 등 재량 지출 분야에서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표로 여겨진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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