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미국 정부와의 관세협상에 박차를 가하고자 워싱턴DC로 향했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다.
19일 대통령실과 관계부처에 따르면 김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 정책실장은 방미 기간동안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이번 협상의 중심축이었던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설득에 주력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상무부 청사에서 러트닉 장관과 2시간 넘게 회동한 그는 우리 정부 측의 입장을 최대한 전달하며 양국 간 입장 조율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펀드 한도와 구성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정책실장은 귀국 후 즉시 이 대통령에게 유선 등을 통해 협상의 구체적 내용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지에서도 수시로 협상 진행 과정과 전략이 보고됐다"며 "대통령도 그에 맞는 피드백을 주시며 소통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조만간 김 정책실장이 함께한 이번 방미 결과를 공유하며 추가 협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 상무부 청사에서 한미협상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25.10.17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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