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비공개 논의에는 "소통 中"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대통령실이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다각도의 예우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APEC정상회의 주간에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염두에 두고 미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내실있는 방한이 될 수 있도록 일정 및 예우 등에 대해 세심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예우와 격에 맞춰 무궁화대훈장을 트런프 대통령에게 수여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무궁화대훈장은 대통령령에 규정된 대한민국 최고 훈장이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과 영부인에게 수여되지만 해외 정상이나 왕족들에게도 예우 차원에서 수훈이 이뤄진 전례가 있다.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개최를 비공개적으로 논의 중이라는 외신들의 보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소통 중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북미 회담의 시기가 내달로 늦춰 성사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 및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 왔다"며 "북미 대화를 포함해 대북 정책 전반에 관하여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있다. 2025.10.16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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