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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AI가 거품이 아닌 세 가지 이유"

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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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지금은 거품이 아닌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진단했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골드만의 주식 세일즈 트레이더인 마이크 워싱턴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11년 경력 가운데 어느 때보다 '거품'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밸류에이션과 꾸준한 자금 유입, 견조한 소비 심리를 이유로 들며 AI 주식이 거품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워싱턴에 따르면 S&P 500 상위 7개 주식의 2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7로, 닷컴 버블 당시의 52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그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들이 실제 수치로써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가 보는 주가 상승의 일부를 실질적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추정에 따르면 내년에는 미국 가계가 약 5천20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주식을 매입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준이다.

워싱턴은 "국내 자금뿐만 아니라 올해 달러 가치 하락과 AI 주식에 대한 노출로 미국 시장으로 엄청난 규모의 해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소비자는 정말로 회복력이 있다"며 "이 점이 최근 골드만이 주최한 리테일 콘퍼런스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은 "우리 시장은 고평가되어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거품 붕괴의 문턱에 있다고는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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