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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싱가포르 테마섹 자회사와 글로벌 대체투자 파트너십 구축

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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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삼성증권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산하의 운용지주사 세비오라 그룹 및 그 자회사인 아젤리아 자산운용과 손잡고 글로벌 대체투자 상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젤리아의 대체투자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된 글로벌 사모펀드 상품을 국내 기관 및 고액 자산가에게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삼성증권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젤리아의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 역량과 국내 자산관리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삼성증권의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테마섹의 100% 자회사인 세비오라를 이끄는 가브리엘 림 대표는 "삼성증권과의 협력은 한국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사모펀드 시장의 각광받는 전략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테마섹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장기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추엔야우 아젤리아 사장은 "프라이빗 마켓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프라이빗 마켓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양사의 공동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톱티어 운용사의 상품을 경험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체투자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올해 블랙스톤, 에이리스, EQT 등 글로벌 운용사들의 상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미국 종합금융사 캔터 피츠제럴드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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