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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고치 도전 계속…실적시즌 코스피 0.4%대 상승 출발

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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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갈등 경계 속 실적시즌 본격화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3,700선에 안착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재개한 코스피가 이번주도 상승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미·중 갈등을 경계하면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관심을 쏟고 있다.

또한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장사의 3분기 실적발표도 본격화됐다. 실적 전망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으나, 반도체 업종을 제외할 경우 올해 실적 전망은 소폭 하향 조정된다.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전 거래일보다 17.80포인트(0.47%) 오른 3,766.69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51포인트(0.64%) 오른 865.05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했다. 한 주간 코스피는 3.83% 올랐다. 이러한 랠리를 이끈 건 반도체 종목이다. 지난 한 주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71%, 8.76% 올랐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미·중 갈등에 대한 경계심을 이어가면서 한미 관세 협상 진척 여부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주중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말레이시아에서 회동을 할 예정"이라며 "파국까지 향하게 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다고 평가하나, 최소 APEC 전까지는 줄다리기가 계속돼 변동성 자체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는 그간의 반도체 쏠림 장세에서 순환매로 시장의 분위기가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시즌에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수익률 평균화 현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주 본격적인 실적시즌 돌입과 함께 업종·종목별 실적과 주가 간의 괴리 축소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1.59%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화학이 0.28%로 가장 많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41%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는 2.58%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0.23%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98% 올랐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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