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다카이치 총리 취임 기대에 151엔선 회복
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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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0일 달러-엔 환율은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손잡으면서 총리 취임이 확실시된 데 힘입어 151엔선을 회복했다.
오전 10시 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38% 오른 151.08엔에 거래됐다.
주말 사이 자민당과 유신회가 연립 정권 수립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다카이치 총재가 21일 총리 지명선거에서 총리로 선출될 것이란 전망이 엔화 가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재는 적극적 재정정책과 금융 완화를 지지하는 인물이다.
미국 지역은행발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가 완화한 점도 달러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지난 16일 지역은행 자이언스 뱅코프와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는 부실 대출문제에 대해 공시하며 신용위험 우려를 촉발했지만, 위기가 전이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경계감이 완화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역은행 부실 대출 사태에 대해 "시스템 전체로 보면 광범위한 금융위기를 촉발할 만한 '전이'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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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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