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출국한다.
한국거래소는 정 이사장이 21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거래소연맹(WFE) 연차총회 및 이사회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80여개 거래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24시간 거래 확대 ▲결제 주기 단축(T+1)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 동향 등 최근 글로벌 자본시장의 핵심 과제들이 다뤄진다.
또한 인공지능(AI), 토큰증권 등 혁신 기술을 자본시장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한 각 거래소의 통찰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정 이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WFE 이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WFE 이사회는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나스닥(Nasdaq), 일본거래소(JPX) 등 18개 주요 거래소로 구성된 의사결정기구다.
정 이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통 거래소들의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국 자본시장의 현안을 공유하고 거래소 간 협력 사업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다.
WFE는 1961년 설립된 전 세계 증권·파생상품거래소 및 청산소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로, 한국거래소는 1979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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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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