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5.8.28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손지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지역으로 유입되는 인구의 유입이 줄어야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0일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지역 주택공급과 관련해 충분한 맞춤형 공급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서울 지역이 아무리 집을 많이 계속 짓더라도 서울로 유입하는 인구가 계속돼서는 공급이 따라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급도 늘려야 하지만 정책적으로도 인구 유입을 줄이는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그 뒤에는 교육격차 등 문제가 있어 입시제도나 교육 문제도 해결돼 서울로 들어오는 유입을 줄여야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서울의 경우 인구의 45%가 1인 가구이고, 23%가량이 2인 가구라면서 가구 형태가 급속도로 바뀜에 따라 맞춤형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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