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미중 무역갈등 완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43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23% 오른 6,717.7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28% 오른 25,058.50을 가리켰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미국 지역은행 우려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유화 메시지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가 지속 불가능하다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국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을 방문하는 등 이달말 아시아를 순방할 계획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중국과의 상황이 진정됐다고 생각하면서, 오는 26~28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의에서 만날 것임을 시사했다.
지역은행 신용위기도 지난 주 금요일 지역은행 주식들이 반등하면서 진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은 뉴욕 증시 반등세 분위기를 이어가며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장 중에 "중국이 부담할 관세를 낮출 수 있지만 중국도 뭔가 해야한다"며 "중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날부터 23일까지 20기 4중전회(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향후 5년간의 국가 목표를 논의하면서, 신기술과 정책 지원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민주당과 공화당은 연방 의료보조금을 놓고 여전히 의견 충돌을 빚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대치 상황이 장기화하면 경제성장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나,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 둔화가 일시적 현상일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미국 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2bp 오른 4.022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0.5bp 오른 4.613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9bp 오른 3.478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2% 하락한 98.495를 가리켰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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