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정선미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의 전세제도를 바꾸지 않고는 레버리지 증가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20일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손해 보는 사람도, 이익 보는 사람도 있는데 어떻게 다듬어질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지금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이 이대로는 갈 수 없고 그 뒤에 전세대출 등 제도를 통해서 부채비율이 너무 높은 것을 유지할 수 없다는 데는 공감하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것에 대해선,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이 총재는 "수요정책 말고도 공급정책도 필요하고 다른 정책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5.10.20 [공동취재] saba@yna.co.kr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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