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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멈출 줄 모르는' 코스피 3,800 고지도 접수…증권株 폭등

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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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이어 경신해온 코스피가 3,800선마저 웃도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급 강세장에 주요 증권사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다.

2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상승장은 기관이 이끌었다. 지수는 장초반에 3,728.38까지 내려갔다가 오르막을 걸으며 3,800선 고지를 밟았다.

코스닥지수는 16.23포인트(1.89%) 상승한 875.77로 장을 마감했다.

이달 코스피가 3,500·3,600·3,700·3,800선을 연달아 돌파하며 투자자 자금을 끌어들이자 증권사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미래에셋증권(17.17%)·한국금융지주(14.02%)·키움증권(12.10%) 등의 주가가 치솟았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도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7위인 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0%)와 15위인 한화오션(6.06%) 등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강훈식 비서실장 특사단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실장은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서 유럽지역 방산 세일즈를 목적으로 출국했다. 김 부회장은 3천톤급 신형 잠수함 3척을 발주하는 폴란드를 방문한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4.30% 뛰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 두 번째로 분기 영업이익 '10조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증권가가 전망하는 올해 3분기 11조3천434억 원이다.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될 발언을 남겼다. 이 총재는 "유동성을 늘림으로써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는 역할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다. 씨티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2.5%에서 끝났다는 관측을 냈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는 24일에 나올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폭과 속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도 관심사다. 국내에서는 오는 23일에 HD현대일렉트릭과 삼성중공업이, 해외에서는 넷플릭스(21일)·테슬라(22일)·인텔(23일)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 고점이라는 인식 속에서 주도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늘어날 수 있다"며 "3,800선을 전후로 숨고르기 구간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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