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알루미늄 부족 사태가 심화하면서 스텔란티스(NYS:STLA)의 한 공장이 지프의 일부 차량 생산을 수 주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20일(미국 현지시각)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식통은 미시간주 워런 트럭 조립 공장의 한 교대 근무조가 알루미늄 공급망 문제로 인해 임시 해고 상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생산 중단은 지프의 왜고니어와 그랜드 왜고니어 모델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스텔란티스는 부품 부족으로 인해 해당 공장이 지난 주초부터 가동이 중단됐으며 3주간 유휴 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은 다음 달 3일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생산 중단은 앞서 포드모터(NYS:F)가 켄터키 트럭 공장에서 특정 차량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이후 두 번째다.
포드 역시 알루미늄 공급 부족으로 켄터키 트럭 공장에서 익스페디션과 링컨 내비게이터 등 3열 SUV 생산을 중단했다.
두 자동차 제조사의 생산 문제는 지난 9월 뉴욕 오스위고에 위치한 노벨리스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이후 발생했다. 자동차용 알루미늄 주요 공급업체인 노벨리스는 공장 화재 이후 9월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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