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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머스크 새 보상안, 11월 주총서 결정적으로 승리할 것"

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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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한 1조 달러(약 1천420조 원) 규모 새 보상 패키지가 11월 주주총회에서 결정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우드 CEO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주주들에게 이번 계획에 반대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결권 자문 회사들과 인덱스 펀드들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우드 CEO는 머스크 CEO의 새 1조 달러 테슬라 보상 패키지가 첫 번째 관문인 주주 투표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드 CEO는 "주주들이 처음으로 머스크의 2018년 보상 패키지에 투표했을 때, 테슬라는 어떤 지수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그 보상안은 결정적으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테슬라는 S&P500지수의 2.4%를 차지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인덱스 펀드들이 표를 흔들 만큼 크지 않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머스크의 새로운 패키지가 결정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새로운 보상 제안은 11월 6일 주주 투표에 부쳐질 예정으로, 이는 기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보상 계획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패키지에 따르면 머스크 CEO가 성과 목표를 달성할 경우 최대 1조 달러어치의 주식을 부여받는다. 목표에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8조5천억 달러(약 1경2천억 원)로 끌어올리는 것과 12개의 경영 성과를 달성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테슬라 이사회는 주주들이 반대할 경우 머스크 CEO가 경영 참여를 줄이거나 심지어 완전히 떠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ISS 등 의결권 자문사들은 계획의 규모가 너무 크고 통제 장치가 부족하다며 투자자들에게 반대표를 권고했다.

우드 CEO는 후속 게시물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자신이 어떻게 투표해야 하는지를 의결권 자문 회사에 의존한다는 것이 슬프지 않은가, 아니 어쩌면 비판받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인덱스 펀드들은 근본적인 리서치를 하지 않지만 기관 투표를 지배한다"며 "인덱스 기반 투자는 사회주의의 한 형태로, 우리의 투자 시스템은 망가졌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에 머스크 CEO는 X에서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답하며 우드 CEO의 글을 지지했다.

한편, 이번 새 보상 패키지가 통과될 경우, 머스크 CEO의 테슬라 지분은 13%에서 거의 29%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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