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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BNK금융 회장 선임 과정 특이…수시검사도 검토"

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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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장, 이사회 자기 사람들로 채워 참호 구축" 지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윤슬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BNK금융지주의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 "특이한 면들이 많이 보인다"면서 "절차적 하자 등 문제가 있을 경우 수시검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BNK금융의 회장 선임 절차의 문제가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BNK금융이 지난 1일 빈대인 회장의 연임을 결정하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시하면서 후보자 접수 기간을 긴 추석 연휴를 끼고 2일부터 16일까지로 짧게 정한 것을 두고 다른 후보자들에게 불리하게 만든 것 아니냐며 절차적 정당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 원장은 "상황과 절차적으로 특이한 면들이 많이 보여서 계속 챙겨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연임·3연임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했으며, BNK금융 역시 형식적 절차에 적법성이 있을 시 수시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지주 회장이 되면 이사회들을 자기 사람들로 채워 참호를 구축하는 분들이 보인다"면서 "이렇게 되면 오너가 있는 그런 제조업체나 상장법인과 별다를 게 없다고 꼬집었다.

이 원장은 "지주회장 선임 절차 등은 금융의 고도의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는 우려가 있기에 제도개선 관련된 걸 정무위원들과 상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BNK금융 임추위는 1일 차기 회장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해 15일 상시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원서 접수를 마무리했다. 다만, 역대급 장기 추석 연휴 등을 감안하면 실제 후보들이 접수할 수 있는 기간은 단 4일에 불과했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빈대인 회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로 연임에 도전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국감에서 답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1 hkmpooh@yna.co.kr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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