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헝가리 회담 연기될 수도…러 "애초 확정되지 않았다"
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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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연기될 수 있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CNN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이번 주 회동이 연기됐다. 두 사람은 미·러 정상회담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었다.
트럼프와 푸틴은 당초 다음 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양국 외교 수장이 우크라이나 종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엇갈리면서 진척을 못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측은 애초부터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였다며 회담 연기라는 표현은 틀렸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CNN 보도에 대해 "대통령들이 합의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을 미룰 수는 없다"며 양국 정상 모두 정확한 날짜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 정상은 지난 16일 통화에서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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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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