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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넷플릭스가 올해 3분기(7~9월)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브라질과 소송 관련 비용이 실적 개선을 발목 잡았다.
넷플릭스는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5.87달러라고 밝혔다. 금융 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6.97달러를 하회한다.
영업이익도 32억4천만달러로, 예상치(36억5천만달러)를 밑돌았다. 매출액은 115억1천만달러로 예상치와 동일했다.
넷플릭스는 "영업이익률이 가이던스(31.5%)보다 낮은 28%를 기록한 것은 예상에 없던 브라질 세무 당국과 분쟁 관련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비용을 제외하면 당초 3분기 영업이익률을 전망치를 넘었을 것"이라며 "이 사안은 향후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20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 119억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EPS 가이던스는 5.45달러로, 역시 전망치(5.42달러)를 약간 상회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18분 현재 뉴욕장 시간 외 거래에서 4.67% 하락한 1,185.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발표 후 7%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정규장에서는 0.23% 상승 마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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