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보류 가능성이 전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시간 낭비라고 표현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이 보류된 이유를 묻자 "나는 헛된 회담을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 낭비를 하고 싶지 않다"며 "그래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이날 CNN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은 당초 다음 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양국 외교 수장이 우크라이나 종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엇갈리면서 진척을 못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측은 애초부터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였다며 회담 연기라는 표현은 틀렸다고 밝혔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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