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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APEC이 협력해 AI 혁신 통한 공동 번영 이뤄야"

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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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태계 조성·디지털 격차 완화 위한 협력방향 제시되길 희망"

참석자들과 대화하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인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5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본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10.21 saba@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함께 협력해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한 공동 번영을 이뤄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합동세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AI와 디지털 전환을 위해 회원들의 정책 방향을 서로 공유하고 향후 APEC의 협력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마련될 '구조개혁과 AI 주도 디지털 전환'의 APEC 경제정책보고서에 안전한 AI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격차 완화를 위한 APEC의 구체적 협력 방향이 제시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또 "최근에 챗GPT에 AI와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 회원 정부와 APEC 전체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를 물어봤다"고 했다.

이어 "회원 정부는 제도·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인적 자원 개발과 인프라 및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며 "APEC 전체는 회원 간 정책 일관성·상호 운용성을 촉진하고 디지털 기술의 안전성 확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저도 이 방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실행하고 어떻게 협력할지 그 세부 사항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AI 정책 방향에 대해 "AI 발전이 한국 경제의 유일한 돌파구라는 신념으로 기업·공공·국민 등 전 분야의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 국민이 AI를 한글처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디지털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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