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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 기술주 약세에 하락 출발…외인·기관 '팔자'

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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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차익실현)와 자동차(GM 실적 호재) 등 업종 간 차별화 장세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가 간밤 뉴욕 증시의 기술주 부진과 미·중 정상회담 관련 불확실성 속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2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5포인트(0.11%) 내린 3,819.59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64포인트(0.42%) 내린 868.86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7% 올랐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발언하며 시장에 경계감이 유입된 탓이다.

이 여파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67% 하락했고,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브라질 세무 당국 분쟁 비용 발생 여파로 6%대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다.

개인이 1천927억 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367억 원, 60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72%)와 SK하이닉스(-0.63%)가 동반 하락세다.

반면 화학 업종(2.47%)은 강세다. LG화학(9.68%)과 LG에너지솔루션(3.43%)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지수가 단기 고점 부담 속에서 업종 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 노이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넷플릭스 어닝쇼크 여파 등을 언급하며 "반도체(차익실현)와 자동차(GM 실적 호재) 등 업종 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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