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2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대체로 상단은 막히는 모습이다.
오전 9시 1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375.10포인트(0.76%) 하락한 48,940.96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2.83포인트(0.09%) 오른 3,252.33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의 경우 전일까지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만큼 5만 선을 앞두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하락 출발했다.
전일 오후 들어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가 포착되면서 이날 개장 초부터 매도세가 우세하다.
다만 금리 등의 영향으로 닛케이 지수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는 닛케이 지수 선물은 이미 5만 선을 돌파했다.
새로운 일본 내각 출범에 대한 기대는 매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저녁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공식 출범했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가 연립 정권을 구성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첫 각의에서 경기 대책 마련을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의원 조기 해산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는 시장 예상과 달리 적자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9월 무역수지는 2천346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0억엔 흑자를 대폭 밑돈 것이지만, 전년 동월에 기록했던 3천60억엔 적자 대비해서는 적자 폭이 23.3% 감소한 수준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3% 하락한 151.710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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