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2일 장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유지될 수 있을지에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틱 상승한 106.7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800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760계약가량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2틱 상승한 117.88이었다. 증권이 약 400계약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00계약가량 사들였다.
장기간 이어지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과 무역긴장 등으로 미 지난밤 미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한은 금통위가 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시장의 경계감은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 8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냈던 신성환 금통위원이 인하 주장을 유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과열이 심화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 상황 탓에 신 위원이 인하 주장을 철회할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신 위원도 인하 소수의견을 내지 않으면 올해 금리 인하는 무산되는 만큼 시장이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면서 "만장일치 동결이 아니라면 시장의 안도하면서 강해질 여지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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