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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아리바이오, 치매 치료제 'AR1001' 개발 협력

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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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1001, 내년 말 미국 FDA 신약허가 신청 계획

SK케미칼 사옥 전경

[출처: SK케미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SK케미칼[285130]이 경구형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성분명: 미로데나필. Mirodenafil)에 대한 개발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찾고자 아리바이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R1001은 SK케미칼이 개발한 미로데나필(mirodenafil)을 기반한다. 아리바이오는 2011년 SK케미칼로부터 이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고 치매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13개 국가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 중이다. 아리바이오는 내년 상반기 임상을 종료하고 주요 결과를 우선 공개한 뒤, 같은 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 신청(NDA)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미로데나필의 차세대 제형 개발, 글로벌 임상 협력, AR1001의 상업화 이후 제조 및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협력의 구체적 내용은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박현선 SK케미칼 Pharma 사업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미로데나필이 치매 등 다양한 질환으로 확대, 신약 재창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아리바이오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R1001은 신경세포 보호 및 생성 촉진, 독성 단백질의 축적 억제, 뇌 혈류 개선 등 다양한 병리경로에 작용하는 다중 기전의 약물로,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기여할 수 있게 개발됐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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