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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멜론 "QT 종료 다음주 아니면 12월…지준 '겨우 풍부한' 체제로"

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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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보유채권의 구성 현황.

자료 출처: BNY멜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 QT) 종료가 이르면 다음 주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NY멜론의 존 벨리스 미국 매크로 전략가는 2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지난주 제롬 파월 의장이 몇 달 안에 QT가 끝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은 "연말 전에 종료될 것이라는 우리의 오랜 믿음에 부합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벨리스 전략가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8~29일)가 아니라면 12월 FOMC에서 QT 종료 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융시스템이 풍부한(ample) 지급준비금 체제에서 겨우 풍부한 체제로 전환되는 시점에 근접했다고 믿는다"면서 "지준은 4주째 3조달러에 육박하거나 그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벨리스 전략가는 아울러 연준은 보유채권을 미국 국채로만 구성하고 듀레이션을 짧게 하려는 의향을 갖고 있지만 이를 실현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포트폴리오 안에서 재정증권(T-bill, 만기 1년 이하 국채)이 부족하고, 주택저당증권(MBS) 비중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의지는 현재 수준에서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약 6조달러 규모인 연준의 보유채권 중 재정증권의 비중은 3.1%에 불과한 반면 MBS는 대략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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