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부지로 해남 솔라시도 제안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삼성SDS가 '인공지능(AI)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기로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공모는 21일 오후 5시로 종료됐다.
이번 사업 공모에는 삼성SDS 컨소시엄 한 곳이 단독 응찰했다. 사업 부지는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인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로 제안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1단계 기술·정책평가를 통해 공모 신청자 및 사업참여계획서의 적격성 등을 평가하고, 이후 2단계 금융심사를 거쳐 연내 민간참여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민간 참여자가 확정되면 민ㆍ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국가 AI컴퓨팅 센터는 2028년까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천장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입지, 요금, 일정 등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첨단 GPU 지원, 국산 AI반도체 도입 활성화 등은 민간참여자가 제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인프라에 대한 민간 투자가 촉진되고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ㆍ개발 및 서비스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국내 AI컴퓨팅 생태계를 육성하며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3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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