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中에 한화오션 제재 우려 표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중국 상무부 리 청강(李成鋼)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와 화상 회의를 통해 중국의 한화오션[042660] 미국 자회사 제재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산업부가 22일 밝혔다.
이 고위급 회의는 이날 오전 9시에 열렸다. 여 본부장은 한화오션에 대한 제재를 조속히 해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자고 중국에 당부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4일,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한화쉬핑(Hanwha Shipping LLC),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 Inc.),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Hanwha Ocean USA International LLC), 한화쉬핑홀딩스(Hanwha Shipping Holdings LLC), HS USA홀딩스)에 대해 "중국 내 기관 및 개인은 이들 기관과 어떠한 거래, 협력 또는 관련 활동에도 참여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더불어 희토류 수출통제 범위 확대와 관련한 우리나라 산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 소통 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양측은 이번 APEC 정상회의 계기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해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심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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