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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출' 반도체 산업 기여…SK하닉 곽노정·삼성 허성회 수훈

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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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협회장 "반도체, 국가 전략자산…선제적 지원 필요"

산업차관 "흔들림 없이 육성" 약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대한민국의 수출을 주도하는 반도체 산업의 성과와 위상을 대외에 홍보하고, 반도체 산·학·연의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가 열렸다.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반도체는 지난달(누적) 기준 전체 수출의 23%를 책임지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실적 개선세가 거세 지난해 세운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올해 경신할 것으로 기대됐다.

답변하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이 22일 오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훈장·포장 등 정부포상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005930] 사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이사 등 반도체 분야 산·학·연 관계자 550여명이 참석했다.

송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AI) 확산과 첨단 반도체 수요 증가로 올해 반도체 수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AI·양자컴퓨팅 등 기술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반도체는 국가 전략자산이다. 지금이 투자·인재·인프라의 골든타임인 만큼 선제적 지원과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문 차관은 축사에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만큼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압도적인 세계 1위 수성과 함께, 세계 반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소부장 등 분야는 글로벌 선진국과 경쟁력 격차를 좁혀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올해 9월까지 반도체 수출 실적은 1천19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3억 달러(16.9%) 증가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5천197억 달러)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연말 기준 1천65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엔 1천419억 달러 상당의 반도체 수출이 성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곽노정 사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허성회 삼성전자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 밖에도 동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4명, 산업부장관표창 40명,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 30명 등 반도체 산업 발전과 대·중·소 상생협력 등에 기여한 총 83명에게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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