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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 亞통화 약세에 1,430원 초반 유지…2.10원↑

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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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30원선 부근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1,430원대 레벨에 대한 외환당국의 경계감에도 미국과 주요국 간 갈등이 불거지고,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의 하단이 지지를 받았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2.10원 오른 1,429.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3.70원 오른 1,431.5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432.80원에 상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수출업체 네고 출회에 한때 1,427.9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도 돌연 보류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감도 커진 분위기다.

코스피는 장중 강세로 전환했으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규모는 6천억원대로 확대됐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아시아통화의 전반적인 약세 흐름에 맞물려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것 같다"면서 "엔화도 사실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국내 이슈 중에서는 통화스와프 문제가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에서도 경계는 계속 하는 것으로 보이나, (통화스와프 관련) 해법이 나오지 않는다면 원화는 계속 약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날(오는 23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날 새벽에는 미국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있다.

달러인덱스는 98.90대에서 움직였다.

코스피는 0.87% 올랐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5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9엔 내린 151.78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2달러 상승한 1.16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9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59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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