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과 인도가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점진적으로 줄일 가능성이 제기돼 유가가 상승했다.
22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장외 거래에서 현재 전일 대비 1.76% 상승한 58.25달러에 거래되며 배럴당 59달러 선에 근접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한때 1.9% 상승하며 배럴당 62달러를 상회했다.
인도 경제지 민트(Mint)는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번 합의가 인도의 대미 수출 관세 인하도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로 석유 수요 심리가 떠받쳐지면서 유가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에 이어 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러시아산 원유 수입 축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와의 원유 거래는 미국의 인도 수출품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이어졌으며, 인도 정유사들은 이전에도 "수입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지만 일부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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