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2일 오후 장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제시될 향후 금리 경로에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2시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틱 상승한 106.8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4천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약 7천 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6틱 상승한 118.02이었다. 외국인이 약 3천 계약 매수했지만, 증권이 2천100계약가량 매도했다.
23일 예정된 한은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은 거의 확정적인 가운데, 지난 8월 인하 소수의견을 낸 신성환 금통위원이 금리 인하 주장을 이어갈 것인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최근 부동산 과열 양상에 따라 신 위원이 금리 인하 주장을 포기하고, 한은의 연내 금리 인하도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부상한 소수의견이 철회될 정도로 한은이 매파적일 것 같지는 않다"면서 "전망이 어렵다 보니 시장 심리의 쏠림 현상도 다소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 시간대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1bp 상승세다. 10년물 금리는 보합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연합인포맥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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