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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새로운 日 내각 출범 기대에 낙폭 반납

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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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2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새로운 내각 출범에 대한 기대로 개장 초 부진을 되감으며 양호한 수준에서 마무리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 화면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27포인트(0.02%) 하락한 49,307.79에, 토픽스 지수는 16.93포인트(0.52%) 오른 3,266.43에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개장 초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대부분 좁혔다.

장중 주가 지수선물에 대한 매수가 점차 우세해져 현물 가격을 끌어올렸으며 닛케이 지수는 장중 49,458.28까지 오르며 반등하기도 했다.

특히 지수 기여도가 큰 패스트리테일링 (TSE:9983)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했으며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 저평가주 매수에 나섰다.

또 전일 출범한 일본의 새로운 내각에 대한 기대도 매수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첫 각의에서 경기 대책 마련을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가 그간 재정 확장과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강조해온 만큼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로 움직였다.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는 시장 예상과 달리 적자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9월 무역수지는 2천346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0억엔 흑자를 대폭 밑돈 것이지만, 전년 동월에 기록했던 3천60억엔 적자 대비해서는 적자 폭이 23.3% 감소했다.

채권 시장에서 장기 금리는 하락했다.

다카이치 내각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주장하고 있으나 자민당과 연정을 구성한 일본유신회는 재정 건전성을 중시해 과도한 재정 우려가 완화됐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0.44bp 내린 1.6587%, 2년물 금리는 0.74bp 하락한 0.9360%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0.64bp 내린 3.1267%를 가리켰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2% 하락한 151.720엔을 기록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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