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430원 초반대로 소폭 반등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12분 현재 전장대비 4.20원 오른 1,43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 상승한 1,429.80원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아시아 장중 저점을 찍고 강보합세로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달러-원도 재차 1,430원대 안착을 테스트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99선을 회복해 한때 99.04 선까지 올랐다.
환율은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이날 1,430원대 초반에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 있다고 밝힌 데다 북한이 약 5개월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점 등이 달러-원에 꾸준히 상방압력을 제공했다.
수출업체 고점 매도에 1,430원을 하회했으나 달러 인덱스를 따라 런던장에서 다소 반등했다.
미국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없는 상태다.
한편,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다시 출국했다.
오는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도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79엔 내린 151.7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2달러 오른 1.161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3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68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45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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