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거래에서 1,430원 초반대로 소폭 올랐다.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 속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원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22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21분 현재 전장대비 4.80원 오른 1,432.6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00원 상승한 1,429.80원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99선을 돌파하는 강세 속에 달러-원 환율도 정규장 고점인 1,432.80원에 근접하며 상승폭을 소폭 늘렸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99.1선까지 올랐다.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향후 금리 인하 베팅이 강해졌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9월 CPI는 전년대비 3.8% 상승해 전월과 같았다. 시장에서는 4.0%를 예상했다.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3월 이후 처음으로 둔화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해당 지표가 나온 직후 급반락했다. 1.33870달러에서 1.33048달러까지 떨어지며 한때 0.5%가량 밀리기도 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는 새로운 경기부양 패키지를 주문했다. 이는 지난해 3조9천억엔을 웃돌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달러-엔은 151엔 후반대를 중심을 다소 횡보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는 이날로 22일째로 접어들어 사상 두 번째로 긴 셧다운을 기록했다. 만약 11월 5일(36일)까지 셧다운이 이어진다면 역대 최장이 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9엔 내린 151.8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7달러 내린 1.1584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5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68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82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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