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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와 오늘 말레이시아로 출국…"중국과 첫 일정"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과 무역 협상 관련 "공정한 합의라면 착륙 지점은 있다"고 평가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대두를 수입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할 것이라면서 "미완의 과제가 남아 있고, 새로 다뤄야 할 사안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리어 대표는 "오늘 베선트(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장관과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면서 "순방의 첫 일정으로 중국 측을 만나 최근 중국이 희토류 관련해 새롭게 취한 조치들로 제기되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진전의 여지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감하지 않은 품목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이 균형 있고 건설적인 무역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착륙 지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관계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지난 20년간 무역 관계를 보면 중국은 미국 시장에 광범위한 접근을 했지만, 미국은 중국 시장에 매우 제한적으로 접근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중국은 그런 구조를 좋아하겠지만, 우리는 더는 그렇게 살 수 없다"면서 "대안을 찾아야 하고, 문제는 중국이 그것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지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아르헨티나와 쇠고기 수입을 늘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국내 쇠고기 가격을 낮추고 싶다고 했지만, 수백만톤(t)의 쇠고기가 밀려드는 일은 없다. 그건 현실과 다르고 계획에 없다"고 일축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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