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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통화스와프, 美와 협상 구조에 달려…필요하지 않을 수도"(종합)

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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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원화 약세는 시장 불안감 반영…관세 문제해결 시 사라질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과 무역 협상 관련 "통화스와프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느 규모로 체결할지는 전적으로 협상 구조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전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고, 혹은 더 작은 규모로 이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미국과 무역 협상을 두고 직접투자와 대출, 보증이 혼합된 균형 잡힌 투자 패키지 구성을 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한국 외환시장의 어려움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원화 약세의 상당 부분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관세 문제가 해결되면 이런 불확실성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부총리는 "미 재무부 당국자가 한국의 통화 약세를 수출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보고, 문제로 삼는 일은 전혀 없었다"고 부연했다.

한국의 원화 24시간 거래 도입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신속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국의 예산 증가에 따른 국가채무비율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는 단순히 예산을 늘리는 게 아니라 경제를 변혁시킬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일부만 성공해도 채무 비율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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