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기술기업 IBM(NYS:IBM)이 3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소프트웨어 부문의 실적이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회사 주가는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5분 현재 IBM의 주가는 전장 대비 4.21% 하락한 275.410달러를 기록 중이다. 장 중 최대 낙폭은 -8.33%였다.
IBM은 3분기 매출이 163억3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조정 기준 2.6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추정치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예상치는 매출이 160억9천만달러, 조정 EPS는 2.45달러였다.
IBM은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17억4천만달러(주당 1.84달러)로 전년의 3억3천만달러 손실(주당 0.36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실적에는 27억달러 규모의 연금 관련 일시적 비용이 반영돼 있었다.
IBM의 아빈드 크리슈나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고객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자 당사의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의 '최소 5%'에서 '5%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잉여현금흐름(FCF)도 135억달러에서 140억달러로 전망치를 높였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10% 증가한 72억1천만달러로 금융정보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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