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30일 회담…29일엔 이재명 대통령과(종합)
한국 방문 일정은 1박 2일…APEC CEO 오찬서 기조 연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그에 앞서 29일에는 우리나라 이재명 대통령과 부산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다음 주부터 아시아 순방에 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는 24일 밤 워싱턴 D.C.를 출발해 말레이시아로 출발한 뒤 다음 주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레빗은 "대통령이 수요일(29일) 아침 부산으로 이동해 대한민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진 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최고경영자)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같은 날 저녁 정상들의 실무 만찬(working dinner)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의 한국 방문 기간은 29일부터 1박 2일이다.
한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28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레빗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not completely off table)"라고 말했다.
레빗은 "대통령은 러시아가 평화를 위해 충분히 행동하지는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대통령은 갈수록 실망하고 있고 말이 아닌 행동을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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