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인텔, 2년만에 분기 순이익…"수요가 공급 초과" 시간외서 8% 뛰어

25.10.24
읽는시간 0

인텔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인텔(NAS:INTC)이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기준으로 순이익을 거뒀다.

인텔은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올해 3분기(7~9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3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인 LSEG가 집계한 0.08달러를 상회한다. 인텔이 순이익을 거둔 것은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매출액도 136억5천만달러로 전망치(131억4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인텔의 최고 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진스너는 "현재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202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은 우리 예상을 상회했으며, 이는 핵심 시장의 근본적인 강세 덕분"이라고 부연했다.

인텔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128억~138억달러로 제시했다. 중간값은 133억달러로, 시장 전망치(134억달러)보다 소폭 적다.

그러나 인텔의 추정치는 분사시킨 알테라의 실적을 제외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와는 괴리가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인텔은 지난 달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총 15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아직 엔비디아의 투자금은 입금되지 않았다. 또 정부에 보조금을 받는 대가로 10% 수준의 지분도 제공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31분 현재 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8.34% 급등했다. 정규장은 3.36% 상승 마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최진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