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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앤트로픽, 수백억달러 규모 클라우드 협력 공식화

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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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구글이 23일(현지시간) 앤트로픽과의 클라우드 협력을 공식화했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구글이 자체 설계한 최대 백만 개의 TPU(텐서 프로세서 유닛)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거래는 수백억 달러 규모로, 엔트로픽은 2026년 1기가와트(GW) 이상의 인공지능(AI) 연산 능력을 새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필요한 비용은 약 500억 달러로, 그중 약 350억 달러가 일반적으로 칩에 할당된다.

오픈AI의 전직 연구원들이 설립한 앤트로픽은 챗GPT와 제미나이의 대항마로 꼽히는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를 개발했다.

앤트로픽의 크리슈나 라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확장은 AI 선두를 이끌기 위해 필요한 컴퓨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클라우드의 토마스 쿠리안 최고경영자(CEO)는 "앤트로픽이 TPU 사용을 크게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그들이 지난 몇 년간 TPU에서 경험한 강력한 가격 대비 성능과 효율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에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A(NAS:GOOGL) 주가는 전장 대비 0.55% 오른 주당 253.08달러로 마감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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