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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용어] 탈달러화(dedollarization)

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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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달러화(dedollarization)는 미국 달러화 중심 금융구조에서 벗어나 유료화, 위안화 등 다른 통화로 결제 또는 보유 규모를 확대하는 흐름을 말한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향후 외화 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줄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세계금협회(WGC)가 발표한 '2025년 중앙은행 금 보유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중앙은행 중 73%는 외화 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이 현재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중앙은행 중 95%는 금 보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미국의 관세정책과 지정학적 갈등이 탈달러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반론도 제기된다.

BofA 분석가들은 지난 6월1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세계는 빠르게 달러화되고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비은행 금융기관(NBFI)의 성장세를 들었다.

이에 따르면 투자은행(IB)과 모기지 대출업체, 보험사, 사모펀드 등 NBFI의 자산 규모는 2009년 28조 달러에서 2022년 63조 달러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스테이블코인도 달러화 수요를 늘릴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BofA 분석가들은 향후 미국 재무부가 보증하는 스테이블코인이 보편화되면 어떤 형태로든 이자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달러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경제부 노현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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