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도이체방크는 23일(미국 현지시각) US 뱅코프(NYS:USB)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 주가는 52.50달러로 유지했다.
매트 오코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US 뱅코프의 내년 예상 주당 순이익(EPS) 성장률이 8%로 동종 업계 평균 기대치보다 작아 실적 달성의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US 뱅코프가 고정금리 자산의 가격 재조정에서 순풍을 탈 수 있으며 금리인하 시 다른 은행들보다 더 큰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코너 애널리스트는 "US 뱅코프가 현재 자본 수준을 '견고한(solid)' 수준까지 재건했으며 단기적으로 대규모 인수합병(M&A) 위험은 낮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의 밸류에이션과 자본 수준을 고려할 때 US 뱅코프가 가까운 시일 내에 대형 은행 거래를 발표할 가능성은 낮다"며 "군잔 케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아 (M&A보다는) 단기적으로는 내실 다지기와 유기적 성장 전략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오코너 애널리스트는 "US 뱅코프는 향후 신용 리스크 우려가 다시 불거질 경우, 방어적 투자(Defensive Hedge) 역할을 할 수 있는 종목"이라며 "이 은행은 과거 신용 사이클과 달리 훨씬 안정적인 구조를 갖췄고, 최근 몇 년간 신용 리스크 관리 역량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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