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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열리는 'PD 워크숍'…위축된 소통, 다시 이어질까

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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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전문딜러(PD) 협의회가 1년 만에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소통의 장이 다시 열렸다.

2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PD 협의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PD 워크숍은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열리는 세미나로, 발행당국인 기획재정부와 주요 PD사 관계자들이 모여 국고채 시장 운영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다만 지난 4월 예정됐던 상반기 워크숍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국고채 입찰 담합 조사 여파로 취소되면서, 작년 10월 이후 1년 만에 열리게 됐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3월 국고채 입찰 담합 협의와 관련해 15개 PD사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으며, 이후 지난 8월에는 각사로부터 의견서를 제출받았다.

의견서는 공정위가 제재 심의를 열기 전 마지막으로 당사자들의 소명을 듣는 절차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올해 말께 공정위가 전원회의를 열고 위법성 여부와 과징금·고발 등 제재 수위를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여전히 공정위 이슈가 현재진행형인 상황이다 보니, 일부 대형 증권사들은 이번에도 워크숍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채권시장 참여자는 "일부 증권사들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여전히 반쪽짜리 세미나일 수 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소통의 장이 열리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딜링룸 딜러

[연합뉴스TV 제공]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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