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의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금호타이어의 3분기 실적 전망을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지난 분기 매출액 1조954억원, 영업이익 911억원, 당기순이익 2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축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34.98%, 당기순이익은 69.2% 감소할 것으로 진단됐다.
컨센서스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금호타이어의 영업이익은 2년여 만에 최소를 기록한다. 전분기(1천752억원) 대비로는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지난 5월 발생한 공장 화재가 수익성 악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광주 2공장 화재로 인한 차질이 현실화할 것"이라며 "1공장 재가동 작업 및 신차용(OE) 타이어 중심 물량 대응으로 수익성 차질 또한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을 저점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주요 수출국에서의 판매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률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는 전체 매출에서 국내 비중이 10% 중반일 정도로 글로벌 수요가 견조하다. 상반기에는 북미에서의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24.1%, 유럽과 중국에서는 모두 13%가량을 나타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10월부터 광주 1공장이 일산 1천본 수준으로 부분 재가동에 들어가고, 내년 초부터는 1만본 수준으로 생산량이 정상화되며 고정비 부담 완화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완성차 판매 둔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교체용(RE) 부문의 수익성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 7%대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들어 전일까지 금호타이어의 주가는 5.7%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0.3% 내렸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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