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여론은 '적절하다' 37%, '적절하지 않다' 44%로 엇비슷하게 나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44%는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적절하다'고 보는 비중은 37%, '의견 유보'는 19%였다.
갤럽은 "유주택 여부와 거주지별 차이보다 정치적 태도별 시각차가 더 큰 편"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보유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도 '현행 유지' 33%, '현재보다 낮춰야 한다' 27%, '현재보다 높여야 한다' 26%로 여론이 팽팽하게 나뉘었다.
'의견 유보'는 14%였다.
부동산 보유세는 높이고, 부동산 거래시 부과되는 취득세와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낮추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54%가 찬성했다.
반대는 27%, 의견 유보는 1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3.9%,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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