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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3,919까지 오른 코스피…SK하이닉스, 6% 넘게 폭등하며 '50만닉스' 안착

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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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코스피가 장중 3,920 수준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장중 6% 이상 폭등했다.

2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10시 13분 기준으로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73.61포인트(1.91%) 상승한 3,919.17을 기록했다. 전날 장중 3,900선을 웃돌았다가 하락 마감한 지수가 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 속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관련된 반도체와 전력기기 종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밤 미국에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54% 상승하는 등 AI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15% 급등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가 장중 6.37% 폭등하며 50만9천 원에 거래됐다. 시장이 기다리던 '50만닉스'가 지난 21일에 이어 또다시 현실화됐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10만전자를 엿보고 있다. 장중 2.07% 오르며 9만8천500원으로 거래됐다.

미국에서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예상치를 웃도는 깜짤 실적을 발표한 게 AI 거품에 대한 우려를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인프라 증설로 혜택을 누릴 전력기기업체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도 3~4%대 강세를 보였다. 시총 3위인 LG에너지솔루션도 장중 4%대 급등했다.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은 전반적인 위험선호 심리를 개선하는 요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에 일본 도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를 만나고, 29일 부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30일에는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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