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모든 무역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나다 달러 가치가 급반락(달러-캐나다 달러 환율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로널드 레이건 재단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캐나다는 레이건이 관세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장면을 담은 가짜 광고를 사기적으로 사용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해당 광고 비용은 7천500만 달러(약 1천억 원)로, 이는 미국 대법원과 기타 법원의 결정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중대한 위반 행위에 근거해 캐나다와의 모든 협상은 즉시 종료된다"고 말했다.
앞서 로널드 레이건 재단은 엑스(X)에 게시한 글을 통해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제작한 광고가 지난 1987년 4월 25일 자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에 관한 대통령 라디오 연설'을 왜곡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온타리오 주정부는 레이건 재단으로부터 연설에 대한 사용 및 편집 허가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달러-달러 환율은 관련 소식에 급반등(캐나다 달러 가치 급반락)했다. 환율은 오후 12시28분 현재 전장대비 0.15% 오른 1.4011캐나다달러에 거래됐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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