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모바일·디지털 경제 전반 인텔리전스 분야 선도 기업인 센서타워와 손잡고 글로벌 디지털 전환 투자를 강화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미국 앱 마켓 시장조사 업체인 센서타워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기업인 센서타워는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AI 머신러닝에 기반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장 트렌드와 경쟁사 동향, 사용자 활동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메타, 삼성전자 등 전 세계 2천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로 기존 투자자인 리버우드 캐피털, 파라마크 벤처스, 베인캐피털 크레딧과 함께 센서타워의 차세대 성장 전략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신한투자증권의 투자금은 제품 혁신 가속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센서타워의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이사(CEO)인 올리버 예는 "신한투자증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주요 브랜드, 게임 및 앱 개발사, 기관 투자자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생성형 AI 기반의 분석 역량을 심화하고, AI가 디지털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신한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 핵심 투자 전략을 반영한 것"이라며 "센서 타워는 독보적인 데이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장기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AI 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가속하고 있다. 앞서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 미국의 AI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 데이터센터 조립 자동화 설루션 기업 브라이트머신즈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촬영 안 철 수] 2024.9.15. 여의도 TP타워 사학연금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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