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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동해 가스전 BP 보도, 석유公 언론 플레이"

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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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하게 생각하고 경위조시 지시…있을 수 없는 일"

답변하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시점에 동해 심해 가스전 공동 개발 우선협상 대상자(우협)로 BP가 선정됐다는 보도가 나온 배경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석유공사가 대왕고래 관련 의혹을 덮기 위한 의도적으로 정보를 노출했을 수 있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산업부가 바보(가 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24일 김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한규 의원은 지난 20일 한국석유공사 국감 진행 중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우협으로 BP가 선정된 것에 대한 보도가 나왔는데 산업부에서 유출된 게 아니었다면서 "석유공사가 산업부를 무시하고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엄중하게 상황을 생각하고 있고 도대체 어떻게 그런 보도가 나왔는지 경위 조사도 지금 지시해놓았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앞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2차 입찰과 선정 과정에서 구체적인 기업 이름이 공식 공개되지 않았지만, BP인 것이 기정사실이 된 바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둘러싼 경제성 등의 논란이 국정 감사 전후로 재차 불거지자 이를 BP 선정 소식을 띄워 덮으려고 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김 의원이 제기한 것이다.

김 장관은 답변에 이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지, 지금 대왕고래가 얼마나 엄중하게 다루어지는 이슈인데 이런 일이 있어서"라고도 말했다.

이어 "저도 조금 전에 우리 간부들하고도 '산업부는 바보 같다', '도대체 어떻게 일을 하길래 피감기관에서 산업부를 이렇게 할 수 있느냐'고 이게 아주 엄중하게 이야기를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장관은 '산업부는 바보 같다'고 한 발언에 대해 "우리 직원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직원들을 향한) 부분이 아니라 그렇게 되게 된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혹시 우리 산업부 식구들이 주무수장인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우리 부를 패스했다는 과정에서 우리가 그런 모습이 되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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