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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7~9월 가격 인상 효과 톡톡…실적, 전망 웃돌자 주가 4%↑

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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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프록터앤드갬블(P&G)이 올해 7~9월(2026 회계연도 1분기) 가격 인상 효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P&G(NYS:PG)는 24일(현지시간) 지난 분기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99달러라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1.90달러보다 소폭 높다.

매출액은 223억9천만달러로 역시 전망치(221억8천만달러) 대비 많았다.

매출 지표는 개선됐지만 물량(volume) 기준으로는 변동이 없었다. 물량은 가격 효과를 제외한 실질적인 수요를 나타낸다.

수익성 개선은 가격 인상 효과로 분석된다. P&G는 유아와 여성, 가정용품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에서 평균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 피로감에 P&G 일부 제품에서는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G의 최고재무책임자인 안드레 슐튼은 "소비 환경이 좋지 않지만, 안정적"이라며 소비자가 지난 몇 분기 동안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P&G는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영향을 4억달러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전의 추정치 8억달러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회사는 앞으로 2년 동안 본사 인력의 15%를 감축할 계획이다. 운영 효율성 제고 차원이다.

P&G는 2026 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의 매출 증가율을 이전 회계연도 대비 1~5% 수준으로 제시했다. EPS는 6.83~7.09달러로 전망했다.

P&G의 주가는 이날 오전 8시 18분 현재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4.00% 오른 15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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