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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예상보다 낮은 美 CPI에 상승 반전…강보합

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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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금 거래소 골드바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낙폭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전환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4,145.60달러) 대비 7.70달러(0.19%)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153.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금 가격은 미국의 9월 CPI 지표에 반응하며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전 품목 CPI는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0.4%)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0.2% 올랐다. 역시 전망치(0.3%)를 하회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은 단숨에 4,100달러 선을 넘겼다. 이후에도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독립 금속 트레이더인 타이 웡은 "9월 근원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금과 은이 급등했지만, 이번 주의 매도세를 완전히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블루라인 퓨처스의 필립 스트라이블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만약 금값이 4,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시장에서는 더 극적인 매도세가 이어져, 다음 주요 지지선인 3,85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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